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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피내암(상피내종양, Carcinoma in situ, CIS)은 암세포가 상피층에만 국한돼 있고 아직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암을 말합니다. 즉, 암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기 전 단계로,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95%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.
1. 상피내암의 정의
- 상피세포에만 국한된 비정상 세포 증식으로, 기저막 아래 침윤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.
- 암으로 진행하기 직전 단계로, **조기암(0기)**이라고 불리며 조직학적으로는 이미 암세포 특징을 가집니다.
2. 상피내암과 침윤암의 차이
구분 | 상피내암 | 침윤암 |
---|---|---|
침범 범위 | 상피층에 국한 | 기저막 침범, 주변 조직으로 확산 |
림프·혈관 침습 | 없음 | 있음 – 전이 가능 |
치료 | 내시경·국소절제 가능 | 수술·항암·방사선 필요 가능성↑ |
완치율 | 95% 이상 | 단계별로 차이 큼 |
3. 상피내암이 잘 발생하는 부위
- 자궁경부: **CIN3**(자궁경부 상피내암) 단계로 많이 발견됨
- 위: 위상피내암, 내시경에서 점막 국한 병변으로 발견 .
- 식도: 바렛식도 환자에서 상피내암 발생 가능성↑
- 대장: 대장선종, 점막 국한 암으로 진행할 수 있음
- 피부: 보웬병(Bowen’s disease)으로 불리는 상피내암 형태 존재
4. 상피내암의 주요 원인
- 만성 염증(위염, 식도염, 자궁경부염 등)과 만성 자극
- 헬리코박터 파일로리(H. pylori) 감염 – 위 상피내암 주요 원인 .
- HPV 감염 – 자궁경부 상피내암의 90% 이상에서 관찰
- 흡연, 음주, 환경 발암물질, 유전적 요인
5. 증상
- 초기에는 대부분 **무증상**으로, 건강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 많음
- 위·식도 상피내암: 소화불량, 속쓰림, 미약한 위장 출혈 가능
- 자궁경부 상피내암: 질출혈, 냉 증가 가능
6. 진단 방법
- 내시경: 점막의 미세한 색 변화, 궤양, 융기 확인 후 조직검사
- 조직검사: 상피층에만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
- 자궁경부 세포검사 & 조직검사: HPV 감염 유무, CIN 단계 평가
- 이미징 검사: 상피내암 단계에서는 전이 없어 CT/MRI는 제한적으로 사용 .
7. 치료 방법
- 내시경 절제술: 위, 식도, 대장 등 소화기 상피내암은 내시경적 점막절제술(EMR) 또는 점막하박리술(ESD)로 완치 가능 .
- 자궁경부 원추절제술: 상피내암 단계에서 경부만 부분 절제하여 자궁 보존 가능 .
- 피부 보웬병: 국소절제 또는 냉동치료, 광역학치료 가능
- 병변이 넓거나 재발하는 경우 수술적 절제 고려
8. 예후와 재발관리
- 상피내암은 적절한 치료 후 완치율이 95% 이상으로 매우 좋음
- 자궁경부는 HPV 지속감염 시 재발 가능성이 있어 **6개월~1년마다 검사 필요**
- 위·대장 상피내암은 1~2년 간격 내시경 추적 검사 필수
9. 예방 및 조기 발견 팁
- 정기 검진: 위내시경, 대장내시경, 자궁경부 세포검사
- 위험요인 관리: 금연, 금주, 저염식, 헬리코박터·HPV 검사 및 치료
- 백신접종: HPV 백신은 자궁경부 상피내암 예방 효과가 입증됨 .
📌 핵심 요약
-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상피층에 국한된 0기 암으로, 치료 시 완치율이 95% 이상입니다.
-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필수입니다.
- 부위별로 내시경 절제, 원추절제 등으로 치료 가능하며,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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